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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北 지하교인들, 종교탄압·식량난 이중고… 지원 절실” 미주교회신보2022.09.20
    북중 국경 지역의 철조망 모습. ⓒ한국오픈도어 ©박해감시단체 오픈도어즈가 종교탄압과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내 지하 기독교인들을 위한 모금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미국 오픈도어즈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약 30만 명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지하 기독교인들의 상당수가 긴급한 식량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북한 기독교인들이 북한 당국의 참혹한 종교탄압에 극심한 식량난이 겹쳐 일반 주민들보다 더 많은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을 우려한다"며 이들을 위한 지원금 모금에 적극 나섰다.오픈도어즈는 앞서 홈페이지에서도 "올해 유엔이 북한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천만 명의 주민들이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며 "특히 종교를 이유로 박해받는 북한의 기독교인들의 고통이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이에 오픈도어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북한 내 지하 기독교인들의 성경공부를 지원하며, 기독교인 탈북민들을 위한 은신처, 식량과 의류 등을 포함한 겨울용 긴급구호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영국 오픈도어즈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에서 북한 기독교인들의 인권 신장 및 인도적 지원, 재정적 후원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 행사인 '머스카슬론' 대회를 열기도 했다.북한은 오픈도어즈가 매년 발표하는 박해국가순위에서 거의 20년 가까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오픈도어즈는 "북한에서는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노동교화소로 끌려간다. 이곳에서는 수감자의 75%가 사망하며, 북한 기독교인들은 처참한 박해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출처 기독일보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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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기자의 눈] 이영표 위원의 ‘무통주사’ 논란에 대해 미주교회신보2022.09.20
    (Photo : )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의 에세이집 「말하지 않아야 할 때: 이영표의 말」에 나오는 소위 '무통주사' 관련 내용이 논란이라고 한다.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의 에세이집 「말하지 않아야 할 때: 이영표의 말」에 나오는 소위 '무통주사' 관련 내용이 논란이라고 한다.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영표 위원이 출산을 앞둔 아내에게 무통주사를 맞지 않을 것을 권유했는데, 그 이유가 해산의 고통도 주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 위원은 이 책에서 "나는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을 주신 것과 남자에게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신 창세기 3장 16절을 찾아 읽었고, 주님께서 주신 해산의 고통이라면 피하지 말자 이야기했다"며 "첫째와 둘째 모두 무통주사 없이 출산하여 그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아내는 잠시 고민하더니 내 의견에 따라 무통주사를 맞지 않고 출산하기로 하였다"고 했다.이런 내용이 언론과 포털을 통해 알려지자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위원의 성경 해석이 지나치게 문자적이고 극단적이라는 견해부터, "그럼 무통주사 맞는 기독교인들은 신앙적이지 않다는 거냐?"라는 지적, 그런 반면 "아내에게 강요한 것이 아닌 이상, 개인의 신앙 영역일 뿐"이라는 의견 등 다양하다.그런데 돌아봐야 할 것은, 이런 반응 자체보다 그것을 다루고 대하는 방식에 있다. 사실 무통주사가 반드시 맞아야 하는 필수 처방은 아니다. '자연주의' 출산을 일부러 선택하는 이들도 있다. 만약 이영표 위원이 그의 책에서 단순히 "출산 때 무통주사를 맞지 않기로 했다"고만 썼다면, 과연 지금처럼 논란이 됐을까?문제는, 이영표 위원이 출산의 고통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표현했다는 점에 있는 듯하다. 이 지점에서 많은 이들(아마 여성들)이 불편했을지 모른다. 대부분 언론들이 '논란'이라고 보도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그러나 이에 지나쳐, 그의 신앙, 나아가 기독교 자체를 폄훼하는 것은 곤란하다. 고통(고난)은, 특히 기독교 신앙에 있어 매우 핵심적인 주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그런 고통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이해해 내면화 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기독교인들의 신앙 여정이다. 딱 잘라 함부로 다룰 수 있는 주제가 결코 아니다.그러므로 옳고 그름을 떠나 출산의 고통을,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적으로 해석하려 한 이영표 위원을 우리는 일단 존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파장을 낳거나 물의를 일으키지도 않았는데, 개인(가정)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을 과연 제3자가 공적 영역에서 재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앞서 이번 일을 다루고 대하는 방식을 돌아보자 했던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단지 책 속의 일부 내용만으로 이영표 위원의 신앙과 인격을 섣불리 규정하지 말자. 평소 그가 보인 행실, 무엇보다 기독교인이자 공인으로서 그가 걸어온 길은 충분히 높이 살 만한 것이었다. (출처 기독일보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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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성총회(聖總會) 미주교회신보2022.09.20
    9월에 들어서면서 주요교단 총회가 시작되었다. 한국에 장로교회인 통합과 합동, 고신, 합신, 그리고 대신총회가 일제히 총회를 열고 있다. 그동안 지난 2년 넘게 코로나19로 인해 총회를 정상적으로 열지 못하고 총대의원들에게 위임을 받아 각 노회 대표들과 총회 상비부서, 기관들 그리고 임원들만이 모여 소총회 형식을 가지고 하루 동안 회무처리와 안건상정을 논하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 총회는 3일간의 일정을 속에 대면 총회로 열게 되어 총대의원들의 기대와 설렘이 한층 더 고조되어 있는 듯하다.지난 2년 넘게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대신총회는 많은 일들을 진행해 왔었다. 교단설립 6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하여 전국 노회 법적구성원을 갖추기 위한 합병의 노력과, 상비부서와 독립기관들이 각자의 역할과 사명을 감당해 오고 있다.그런가 하면 대신교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총회행정센터 건립에 관해 총회원들의 관심과 염려 속에 총회 때 소식을 듣기를 기대하고 있다. 총회행정센터는 몇 해 전 총회 결의로 결정되어 지금까지 준비해 오던 중 금번 56회기 총회장 이정현 목사가 앞장서면서 센터 부지를 매입하는 등 진전을 보이고 있어 교단뿐 아니라 교계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전과 달리 지금 대신총회는 단합이 잘 되고 있고 교단 분위기가 매우 좋아 행정센터 건립에도 전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대신의 역사상 기적과 같은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각 교단마다 총회를 열게 되면 최고의 관심사는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선출일 것이다. 대부분의 총회가 총회장은 현 부총회장이 당연한 듯 총회장으로 올라가지만 부총회장인 경우는 다르다. 후보 등록과 함께 신임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총회장을 보필하며 부총회장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그 다음에 총회장이 되어 한 회기 동안 교단을 대표하여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중대한 역할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교단 마다 부총회장 선출에 대한 관심을 더욱 크게 가지는 것이다. 금년에도 각 교단의 총회모습이 커다란 이슈로 교계신문마다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전국교회는 총회의 모습을 통해 희망과 위로와 힘을 얻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해마다 총회기간에 벌어지는 회의 모습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아프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진정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고 교회정의가 지켜지는 총회가 되기 위한 발언인지, 아니면 자기 의를 들어내거나 상대방이 싫어 반대를 위한 반대를 목숨 걸듯이 외치는 것인지 구분이 안 될 때가 종종 있다. 총회는 누구에게나 발언의 자유가 주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잘 조율되고 조화를 이루어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야 한다. 그러나 회의는 개인의 주장과 논리를 발표하거나 관찰시키려고 우기고 고집하는 현장이 아니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성총회(聖總會:거룩한 총회)를 위해 공회가 특정인 몇 사람의 성토장이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장이 열리는 총회가 되어야 한다.총대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상정된 안건을 다루면서 교단의 발전과 노회의 성장과 교회의 부흥을 이루어 내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과 청원안 그리고 안건들이 성사되기를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여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 위해 한걸음 더 진보해 나아가는 성총회가 되기를 바란다.대신교단의 슬로건은 노회중심, 목회중심, 선교중심으로 정하고 장로교회의 모범적인 교단의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도 이 3대 정신이 훼손되지 않는 교단으로 성장해 나아가기를 소망한다.(출처 한국교회신보 원문보기) [이 게시물은 미주교회신보님에 의해 2022-09-20 11:29:16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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