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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선교소식]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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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정책도 장기적으로 이뤄져야
우크라이나 사태 100일을 넘긴 시점에서 서방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그간 여러 단체들은 난민들의 식량과 임시 거처 등 긴급 구호에 전력을 다해왔다. 그칠 줄 모르는 전쟁 상황이 전개되면서, 구호 정책 역시 장기적인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일각의 주장이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내년 4월까지 우크라이나·루마니아·몰도바 전역에서 50만 명 이상의 난민을 지원할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월드비전은 이번 사태로 인해 어린이들과 청년들의 삶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장기화되고 있는 사태에 대응하고자 초기 3개월간의 긴급구호를 마치고 장기적 대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장기적 대응 전환 이후에는 분쟁으로 인해 가족과의 생이별을 경험한 난민의 상황을 고려해 아동과 그 가정을 위한 심리 사회적 프로그램도 더욱 주요하게 다룰 예정이다.
교계 역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장기적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여러 단체들이 연합한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는 최근 우크라이나 정교회 소속 기관 엘레오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이 협력해 러시아군에 의해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의 치료와 회복을 전담할 병원과 쉼터 지원 사업을 진행할 목적을 가진다.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 측은 “그동안은 긴급성 때문에 모금하고 또 현장에 보내기에 열심이었다면, 이제는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며 “그런 의미에서 각 단체별로 하고 있는 일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을 위한 큰 틀의 연대 조직이 필요한 때이다”고 말했다.
(출처 한국교회신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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