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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ㅎ종성 체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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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 알기
[최태호] [오전 11:05] ☆오늘은 쉬어가는 날!
옛말에서 ‘ㅎ’곡용어이었던 ‘머리(頭), 살(肌), 수(雄), 암(雌), 안(內)’ 등에 다른 단어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합성어 중에서, [ㅎ]음이 첨가되어 발음되는 단어는 소리나는 대로(뒤 단어의 첫소리를 거센소리(격음)로) 적습니다.
예 : 머리카락(머리ㅎ가락), 살코기(살ㅎ고기),수캐(수ㅎ개),암컷(암ㅎ것),안팎(안ㅎ밖)
‘암-, 수-’가 결합하는 단어의 경우는 표준어 규정(7항 다만)에서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와, 수탉, 수탕나귀, 수톨쩌귀, 수퇘지, 수평아리, 암캉아지, 암캐, 암컷, 암키와, 암탉, 암탕나귀, 암톨쩌귀, 암퇘지, 암평아리
를 예로 들었습니다. 보통 암평아리, 수평아리, 암탕나귀, 수탕나귀 등을 어색하게 생각합니다.
문제 : 닭의 새끼는 병아리, 소의 새끼는 송아지, 꿩의 새끼는?
답 : 꺼병이(흔히 꺼벙이라고 하지요.)
♡최태호의 한국어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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